[맞춤법] 바람/바램 바래/바라 뭐가 맞을까?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연휴 시작이네요!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대부분 집에서 쉬겠네요.

뜬금없지만
집에서 뒹굴뒹굴 넷플릭스 정주행 하고 싶은데
뭘 봐야 할지 모르겠는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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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늘의 맞춤법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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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맞춤법은

바램/바람
바래/바라
입니다.

 

바래 바라

 

퀴즈로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퀴즈>

오늘도 좋은 하루를 보내길 바래/바라
나의 바램/바람은 너와 오늘 놀이동산에 가는 거야


오늘 맞춤법은 절말 쉽습니다.

그러므로 간단하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바라”가 맞고 “바래”가 틀린 표현입니다.


왜냐하면

“바라다”가 기본형이기 때문입니다.

어근 “바라”에 어미 “-아”가 붙어서
“바라”가 됩니다.

여기서 “바라”에 “아”가 더해지면
“바라아”가 되는 것이 아니냐

궁금해하실 수도 있는데요!



그것은 동음 탈락 때문에
“바라아”가 아니라 “바라”가 되는 것입니다.



동음 탈락이란
어간과 어미가 결합 시, 같은 모음이 반복되면
하나가 탈락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라아”가 아니라 “바라”가 됩니다.



그리고 똑같은 이유로
바램이 아니라 바람이 맞는 표현이 됩니다.



그럼 위 퀴즈의 정답은

오늘도 좋은 하루를 보내길 바라
나의 바람은 너와 오늘 놀이동산에 가는 거야

입니다.



다음에 바라/바람을 사용하실 때

“바라다”만 기억하시면
정확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하길 바라"라는 표현이 어색하실 수도 있지만 

몇 번 쓰다 보면 익숙 해 질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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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추석 연휴 건강하게 잘 보내시고
저는 다음에 또 다른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