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이네요...
시험이 임박해서 그동안 공부에 집중을 하느라
블로그에 글을 쓸 시간이 좀처럼 나지 않았어요.
솔직히 일요일 쉬는 날 글을 쓸 수 있었지만..!
일요일쯤 되면 정말 피곤해서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고요..ㅋㅋㅋ
이제는 지방직도 끝나서 자유예요!!
시험 끝난 지 아직 며칠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뭘 해도 재미없고 심심하네요.
이럴 때는 사람들 만나서 놀아야 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그것도 쉽지가 않고 증말 답답!!
뭐 이참에 블로그 열심히 운영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국가직 9급 시험 후기를 알려드리려고 해요.
저는 작년 1월부터 시작해서 국가직, 지방직 각각 2번씩 시험을 봤어요.
제가 시험을 보며 후기를 몇 자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시험장 분위기
우선 시험장 기본정보(?)부터 알려드리자면, 시험장은 8시부터 입장 가능했고, 건물 정문에서 열 체크, 수험표 확인 후 손소독제를 바르고 난 뒤 입장 가능했습니다.
제가 8시 10분쯤 들어갔는데 사람들이 이미 4~5명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꾸준히 도착했지만, 9시~9시 30분에 제일 많이 들어온 것 같았어요. 한 반에는 20명 정도 배정받았는데, 1/3은 안 왔습니다. 그리고 늦게 오신 몇 명은 그냥 한번 시험 보러 오신 분들 같았어요. (어떤 분은 가방도 없이 컴싸와 수험표만 들고 왔습니다..)
그때 세어 보니까 대락 한 반에 1/2는 허수인 것 같더라고요.
시험 전까지 교실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조용했고, 다들 가지고 온 책을 보고 계셨습니다. 시끄럽거나 그런 것 없었습니다. 9시 30분까지는 화장실을 자유롭게 다녀올 수 있었고, 그 이후 40분까지는 시험 감독관께 허락을 맡고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9시 40분부터는 시험에 필요한 소지품 이외에는 다 가방 속에 넣어 교실 앞에 놔야 했습니다. 그리고 핸드폰 및 기타 전자기기를 따로 수거하지 않고 전원을 꺼서 가방 속에 다른 소지품과 함께 넣으라고 했습니다.
그 뒤 시험지와 OMR을 나눠주고 수험표, 신분증을 확인합니다. 감독관은 한 반에(교실 앞, 뒤) 2명씩 계시고, 복도에도 몇 분 계십니다.
그리고 시험 종료 30분 전에 방송해주시고 저희 반은 어떤 분이 시계를 안 가져와서 시계를 앞에 비치해주셨습니다.
2. 시험 중 분위기
코로나 덕분(?)에 한 반에 소수 인원이 들어가 흔히 걱정하는 시험장 소음(?)은 못 느꼈습니다. 서로 멀리 떨어져 있기도 하기 때문에 종이 넘기는 소리 이외에는 거슬리거나 하는 소리는 없었습니다. 다만, 작년 국가직 시험에서도 그랬던 것 같이 감독관님들께서 저에게는 방해였습니다. 작년에는 제가 맨 앞에 앉았었는데 제 앞에 감독관님께서 계속 온도 체크하는 기계(?)를 본인한테 해서 계속 삐- 삐- 소리를 내셨었고... 이번 시험에서는 제가 맨 뒤에 앉았는데 제 옆에 감독관님이 서셔서 계속 스트레칭을 하셨습니다... 이런 생각지도 못한 방해들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험 중에 감독관님께서 OMR에 사인을 하시고 다시 한번 수험표와 신분증을 확인합니다. 마스크를 내려 얼굴을 확인한다거나 그런 것은 없었습니다.
3. 시험이 끝난 후
시험이 끝난 후 바로 나갈 수 없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저층부터 순차적으로 방송 안내에 따라서 퇴실을 했습니다. 저는 다행히 1층에서 시험을 본 덕분에 금방 나올 수 있었습니다. 순차적으로 나가도 워낙 사람이 많기 때문에 마중 나오신 부모님이 계시다면 조금 떨어진 곳에서 기다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학교 앞 정말 복잡합니다.
4. 몇 가지 꿀팁
- 날씨 확인하기: 시험 당일 날씨를 미리 확인해서 미리 무슨 옷을 입을지 골라두고, 그 옷을 입고 한번 모의고사 응시도 해보며 최대한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4월은 아직 조금 춥기 때문에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험장이 더울 수도 추울 수도 있으니 이에 대비 잘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생각 없이 얇게 입고 갔다가 시험장에서 내내 추워서 힘들었어요..)
- 마스크 쓰고 모의고사 응시: 저처럼 집에서 공부하시는 분들은 마스크를 쓰고 모의고사를 응시하는 것도 시험장에서 생각지 못한 상황에 대비하기 좋습니다. (최대한 철저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으니까요!)
- 이동: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예정이라면 미리 루트를 익혀두시고 시험장에 가면서 어떤 과목을 어디까지 볼지 정해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차로 가시는 분들은 학교 정문 앞에서 내리고 학교로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차가 다 학교 안으로 들어가서 빠져나가기 좀 힘들더라고요. 시험 끝난 후도 마찬가지입니다. 학교 앞 정말 정말 복잡합니다. 수험생들이 한꺼번에 다 나오기 때문에 아침보다 더 복잡합니다.
여기까지 2021년 국가직 9급 후기였습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파이팅입니다!
다음 글은 2021년 지방직 9급(교육행정)후기로 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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