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많이 헷갈리는 맞춤법으로 돌아온 지닝입니다.
오늘도 일상생활 속에서 정말 많이 사용하는 단어들의 정확한 맞춤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어제 오랜만에 데이트했어요!
근데 식당에서 먹기 조금 그래서 브리또 볼이랑 서브웨이 샌드위치 테이크 아웃을 해서 차에서 먹었습니다.
공원 가서 잠깐 산책도 하고 커피도 사서 차에서 과자 먹으면서 수다도 떨고
코로나 때문에 색다른(?) 데이트를 했네요..ㅋㅋ
코로나 때문에 갑자기 색다른 생활을 하게 된 것을
"New Normal"라고 하더라고요!
모두들 새로운 평범함(?)에 잘 적응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잡담은 이제 그만하고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오늘의 맞춤법은
웬/왠
입니다.
그럼 오늘도 어김없이 퀴즈로 시작을 해 보겠습니다.
웬만하면/왠만하면 첫 차는 중고차로 사는 게 좋지 않아?
왠지/웬지 그가 수척해 보이더라.
상규가 웬일로/왠일로 까꿍이랑 안 놀고 공부를 하지?
"왜"와 "웬"이 많이 쓰이는 만큼 퀴즈를 여러 개 내보았습니다.
3가지 퀴즈 중 몇 개를 정확하게 알고 계신가요?
그럼 정답을 알아보러 가시죠!
위 퀴즈에서 나온 단어들의 공통점은 모두 "왠"와 "웬"만 다릅니다.
그럼 이 두 단어가 뭐가 다른 것일까요?
우선 "왠"을 먼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왠" "왜인"의 준말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왠지"가 "왜인지"의 준말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두 번째 퀴즈의 왠지/웬지의 답은 왠지가 되는 거겠죠?
"웨인지"라는 말은 없으니까요.
그러므로 위 퀴즈 2번의 답은
왠지 그가 수척해 보이더라.
입니다.
그렇다면 나머지 "웬만하면/왠만하면"과 "웬일로/왠일로"는 어떤 것이 맞을까요?
정말 간단합니다.
"왜인지"의 준말인 "왠지"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웬"이 정확한 맞춤법입니다.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왠만하면"을 풀어서 써보면 "왜인만하면"이 됩니다.
"왠"이 "왜인"의 준말이니까요.
하지만 "왜인만하면" 없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그냥 발음대로
"웬만하면"이라고 적는 것이 옳습니다.
("웬"은 웨인의 준말이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웨인"이라는 말은 없으니까요.)
"웬일로/왠일로"도 같은 원리를 대입해본다면
쉽게 "웬일로"가 옳은 맞춤법임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위 퀴즈의 정답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웬만하면 첫 차는 중고차로 사는 게 좋지 않아?
상규가 웬일로 까꿍이랑 안 놀고 공부를 하지?
퀴즈 3개 중에 몇 개나 맞추셨나요?
제가 설명을 잘했는지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솔직히 맞춤법은 암기만 해도 문제가 크게 없기 때문에
저의 암기 TIP을 알려드리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암기 TIP
오늘은 정말 단순한데요,
그냥
"왠지=왜인지"
이것만 암기하면 됩니다.
또는 사용 시 준말을 풀어서 써보면 정확하게 쓸 수 있겠죠?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왜와 웬은 일상생활 속에서도 정말 많이 사용하는 단어인데,
제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나요?
도움이 되셨다면 하트를 눌러주세요!
블로그를 운영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 또 유용한 맞춤법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모두의 맞춤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맞춤법] 벗겨지다/ 벗어지다 내가 잘못 사용하고 있는 단어? 정확한 맞춤법! + 암기 팁 (0) | 2020.09.17 |
|---|---|
| [맞춤법] 지긋이 / 지그시 다른 점은? + 암기 팁 (0) | 2020.09.15 |
| [맞춤법] 바라? 바래? 뭐가 맞을까? (Feat. ㅣ모음 역행동화) (0) | 2020.09.12 |
| [맞춤법] 임대 / 임차 차이 | 어느 상황에서 어떤 단어가 맞을까? (0) | 2020.09.11 |
| [맞춤법] 입맛을 돋구다 / 돋우다 어느 것이 맞을까? (0) | 2020.09.09 |